술집난동 임영규 전과 9범 구속, 과거 설운도 눈물 '뭉클'

입력 2015-02-08 16:02  

술집난동 임영규 전과 9범 구속, 과거 설운도 눈물 `뭉클`


술집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임영규가 구속된 가운데 과거 설운도의 발언이 화제다.


과거 한 방송에서 가수 설운도가 배우 임영규의 어려운 상황을 접하고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규와 설운도는 30년 지기 우정을 지키고 있는 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설운도는 “선배(임영규)가 사업실패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가 있나. 자존심도 엄청 세고 당당했던 선배였는데”라며 “저도 한때 돈이 없어서 서울역에서 쌍문동까지 걸어갈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선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임영규는 "찜질방에서 지내던 시절 서러워 20분간 입술을 깨물고 울었다"고 밝혔다.






한편 집행유예 기간 중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탤런트 임영규(59)가 경찰에 구속됐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임영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200만 원 상당의 술을 먹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영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눈 부위를 한 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임영규에게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집행유예 기간에 또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 다시 채널A `웰컴투 돈월드` 등 다수의 토크쇼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술집난동 임영규 구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집난동 임영규 구속, 왜 저렇게 살지", "술집난동 임영규 구속, 쯧쯧", "술집난동 임영규 구속, 뭐가 문제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술집난동 임영규 구속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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