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신이 박효신의 동경을 불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그레이스신은 박효신의 ‘동경’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처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들렸다며 칭찬받았다.
그레이스신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올 때의 목표가 top10이었다면서 자기 전 1등을 하겠다는 암시를 걸고 잤다며 이번 배틀오디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3사의 수장들이 첫 번째로 내민 참가자들이었기에 참가자들의 중압감은 말로 이루 할 수 없을 것이었다.
심사위원들은 그레이스신이 부를 박효신의 ‘동경’의 선곡 이유를 궁금해했고, 그레이스신은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은 뭘까 생각하다가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테나뮤직에서 연습하고 있던 그레이스신에게 유희열은 그냥 노래 잘하는 사람 같다며 일침을 가했고, 무엇을 불렀을 때 그레이스라는 사람이 나올까 궁금하다며 그레이스에 대해 더 알고 싶어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대화가 시작되고 그레이스는 자신의 내면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유희열은 그런 그레이스신의 마음을 조금은 안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기습배틀 때 정승환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던 그레이스신에게 유희열은 처음으로 그레이스신이 보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스신은 ‘동경’이란 노래를 들었을 때 아리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큰 무대에서 많은 대중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꿈이었는데 k팝스타를 하면서도 자신의 노래를 기억해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했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그레이스신의 무대가 끝나고 박진영은 놀라운 발전이라면서 처음으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고 칭찬했다. 그 전에는 노래하는 느낌밖에 안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굉장히 큰 힘이라 말하자 그레이스신의 눈물이 터져버렸다.
유희열은 3주간 그레이스신과 가장 많이 대화하고 고민한 것이 노래하지 말고 이야기하듯하자는 거였다면서 그 숙제를 푼 것 같은 느낌에 후련해하는 듯 했다.
한편 양현석은 그레이스신을 알앤비의 강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발라드적인 느낌으로 불렀다며 아쉬워했고, 그레이스신은 2등으로 밀려 재결합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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