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정준, 게이인 줄 알았다 … 나를 위해서 울어준 친구

입력 2015-02-09 07:24  


양동근 정준

양동근 정준의 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양동근은 전라남도 완도로 향했다.

이날 양동근은 MC 이영자, 임지호 등과 전라남도 완도로 여행을 떠났다. 양동근은 임지호가 해준 밥상을 먹으며 류승범, 정준 등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정준에 대해 "고마운 점이 정말 많은 친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가 “정준은 12살 데뷔했다. 아역 때부터 친했느냐”고 묻자 양동근은 “아역 시절에는 정준의 존재만 알았다. 친하게 지낸 것은 군 입대 전후다”고 답했다.

양동근은 "정준이 여자친구처럼 휴가 때 데리러 오고 같이 옷 사러 다니고 밥 먹으러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날 좋아하는 줄 알고 겁먹기도 했다"며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친구는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또 "고마운 것이 정말 많다"며 "내가 힘들었을 때 일으켜 세워준 친구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생각 아래 방랑 식객이 차려주는 밥상과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사람과의 소중한 만남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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