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의 진이한의 순애보가 눈길을 모았다.
그 동안 숱한 오해들로 배신감마저 들게 했던 이정현과 티격태격 로맨스를 이어가던 진이한이 결국 사랑을 지킬 것을 약속, 상남자 다운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은 것.
지난 8일 방송된 ‘떴다 패밀리’ 12회에서는 동석(진이한 분)이 준아 남매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준아(오상진)에게 준희(이정현 분) 곁을 떠나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달자(백지원 분)의 도움으로 준아의 친모를 찾아간 동석은 준희와 준아가 친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돈 때문에 준아가 준희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동석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준아를 찾아갔다. 그의 멱살을 잡고 벽에 밀어붙인 동석은 살벌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니가 진짜 니 동생 아끼고 위한다면 조용히 그냥 떠나. 니 어머니, 준희 내가 책임질테니까”라는 강한 경고를 날렸다.
이어 ‘네가 뭔데 내 동생을 책임지냐’는 준아의 싸늘한 말에 “내가 마음으로 받아들인 내 여자니까”, “준희 뒤에 숨겨진 사연, 숨겨진 사람이 또 얼마나 더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거 내가 다 덮고 준희 지킬게”라며 남자답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 준희를 향한 상남자 순애보로 안방 여심을 한껏 녹였다.
특히 이러한 동석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준희에 대한 의심들과 그녀의 사랑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그가 그간의 의심들을 모두 감싸고 그녀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담은 것이어서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석이가 결국 마음 잡았구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얼른 잘 이어져서 동석이 웃는 얼굴 좀 보고 싶다”, “동석이 은근 상남자네요! 경고하는 듯한 모습 색달랐어요”, “진이한 카리스마 덜덜.. 오상진 틀어쥘 때 진짜 멋있었음! 근데 달달한 로맨스는 언제쯤 나올나요? 둘이 알콩달콩하는 모습 보고 싶음”, “진이한 꿀성대 너무 좋아요! 떴다 패밀리도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진이한이 상남자의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한편, 극 말미에 이정현, 오상진과 삼자대면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