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혁(라이언), ‘착하지 않은 여자들’ 특별 출연…이하나의 제자로 등장 예고

입력 2015-02-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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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종혁(라이언)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훈남 대학생으로 특별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 주종혁은 극중 대학 교수인 이하나의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으로, 이하나가 곤란에 처했을 때 곁에서 도와주는 인물.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룹 파란의 멤버 라이언으로 활동해왔던 주종혁은 2013년 군 제대 후 본명인 주종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서고 있는 상황. 특히 2007년 KBS ‘아이엠 샘’ ‘헬로 애기씨’ ‘드라마시티-네 고객의 여자를 탐하지 마라’ 이후 뮤지컬 무대에 매진해왔던 주종혁으로서는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셈이다.

특히 주종혁은 첫 등장부터 세월을 거스르는 여전한 동안 외모를 선보여 현장의 시선을 끌었다. 댄디한 카디건에 깔끔한 흰 티셔츠를 입고 백팩을 매치, 캠퍼스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훈남 대학생 포스를 과시했던 것. 더욱이 노트북을 보고 있는 이하나를 시종일관 뚫어지게 쳐다보는가하면, 미간을 살짝 찌푸리는 귀여운 표정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주종혁이 과연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어떤 역할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종혁이 특별 출연한 장면은 지난달 15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시원스런 인사로 촬영장에 등장한 주종혁은 간단한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함께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는 등 각별한 열의를 보였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안정된 연기로 막힘없이 장면을 완성해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던 터. 또한 촬영 쉬는 시간에는 이하나를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가며 인증샷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그런가하면 현재 뮤지컬 ‘아가사’에 출연하는 등 맹활약 중인 주종혁은 “평소 김인영 작가의 팬으로서,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그래서 더욱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특히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이하나라는 좋은 배우를 알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주종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첫 회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며 “오는 25일부터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공부의 신’ 등 ‘국민 드라마’를 탄생시킨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으로 섬세한 감성필력을 인정받은 김인영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작품. 수목드라마의 한 획을 그을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베일을 벗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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