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런 게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 아닌가요

입력 2015-02-09 09:24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무난히 TOP10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됐던 참가자들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10 진출자를 선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배틀 오디션이 시작됐다.

배틀 오디션은 세 소속사(YG, JYP, 안테나뮤직)의 대결을 통해 1위는 다음 라운드 진출, 2위 보류, 3위 탈락을 맞게 된다.

정승환과 그레이스신은 2위에 그쳐 다음 라운드에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황. 앞서 뛰어난 실력과 기량으로 연일 호평을 받았던 두 사람이기에 예상외의 결과는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먼저 안테나뮤직 그레이스신은 YG 서예안, JYP 지유민과 대결을 펼쳤다. 그레이스신은 박효신의 ‘동경’을 선곡했고, 무대 후 박진영과 양현석의 평이 엇갈리며 조 2위에 올랐다. 1위는 서예안이 차지했다.

정승환은 YG 소속으로 JYP 스파클링 걸스(에린 미란다, 황윤주, 최진실, 최주원), 안테나뮤직전소현과 대결에서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다.


정승환은 무대 후 스스로도 “진짜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1위는 스파클링 걸스에게 돌아갔다.

지난 중간 점검 기습 배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YG에게 ‘2등 중 TOP10 우선 선발권’을 안겨줬던 상황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도출돼 긴장감을 높였다.

서예안과 스파클링 걸스는 최강 기대주들을 꺾고 단번에 TOP10 진출을 결정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예안은 현란한 춤에도 안정적인 보컬 실력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고, 스파클링걸스는 탁월한 하모니와 완벽한 호흡으로 조 1위에 올라 TOP10 행을 확정지었다.

3위에 그친 지유민과 전소현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번 시즌 유일한 래퍼 참가자 지유민은 더욱 완벽한 작사를 위해 여러 차례 수정을 거듭했지만, 결국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던 터. 지유민은 눈물로 탈락하면서도 JYP 박진영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고, 전소현 또한 탈락의 슬픔 속에서도 안테나 뮤직 유희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배틀 오디션까지 오른 TOP18의 ‘K팝스타4’ 참가자들은 이미 어느 정도 실력이 검증된 상황. 누가 살아남고 누가 탈락하게 될지 누구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이런게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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