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이아이·박재웅, 드디어 결혼 승낙 받았다 ‘도봉산 짝사랑의 결실’

입력 2015-02-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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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민들레’ 이아이와 박재웅이 마침내 결혼 허락을 받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20회에서는 마침내 결혼 승낙을 받은 수자(이아이 분)와 도봉산(박재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랫동안 송수자를 짝사랑해온 도봉산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하길 청해 왔다. 어머니 황금실(김예령 분)과 동생 수철(연제욱 분), 조카까지 다 책임질 테니 결혼하자고 청했던 것. 송수자 역시 그런 도봉산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상태다.

하지만 황금옥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부터 송수자는 ‘가게 딸린 집’을 가져 오지 않으면 제 몸에 손 끝 하나 대지 못하게 하겠다며 철없이 으름장을 놨던 터. 그 사정을 안 차용수(전승빈 분)는 집은 물론, 결혼식 비용도 일절 걱정하지 말고 결혼하라고 도봉산의 등을 떠밀었고, 마침내 도봉산은 집문서를 갖고 수자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이 탐나 딸을 넘기는 듯한 모양새에 황금옥 식구들은 영 탐탁지 않아 했고, 그에 수자는 “내가 가게 딸린 집 가져오기 전까진 결혼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고 도봉산을 두둔했다. 수자의 말에 황금실은 “입 안 다물어? 창피한 줄 모르고”라며 타박했지만, 두 사람의 진심에 결국 결혼을 승낙한다.

결혼 허락을 받고는 신이 난 두 사람. 송수자와 도봉산은 들레(김가은 분)와 춘옥(주민하 분), 청자(서윤아 분)까지 불러 저녁에 술판을 벌였고, 한껏 들뜬 수자의 노래자락에 맞춰 흥을 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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