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이 윤유선에게 경고를 했다.
2월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최교수(김청 분)가 홍여사(정애리 분)의 집에서 만난 연주(윤유선 분)에게 경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주는 태자(고주원 분)의 집에 방문한 최교수를 보고 놀라고, 최교수는 연주가 퇴근할 때 까지 기다렸다 다가간다.
연주는 최교수의 뻔뻔한 얼굴을 보며 불편해 하지만, 최교수는 오히려 여기가 누구 집인 줄 알고 들락날락 거리느냐며 "딸년은 태자에게 붙어 있고, 엄마는 집에 붙어 있고 뭐하고 있는거야?"라고 불쾌감을 표한다.
연주는 최교수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고, 태자의 돈을 보고 붙어 있다는 최교수의 말에 "뭐 좀 알려면 제대로 알아요. 태자가 허락해 달라고 프러포즈까지 했어요"라며 자신에게도 사정사정했다고 쏘아 말한다.
최교수는 연주의 말에 숨이 넘어갈 듯 황당해 하고, 태자의 집안이 어딘지나 아냐며 어서 떨어지라고 한다. 연주는 이에 궁금증을 갖고, 최교수는 어떤 집인지 알면 더 붙어 있을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하며 태자의 집안을 숨긴다.
연주의 생각과 상관 없이, 최교수는 "아무튼, 그쪽 집이 넘볼 곳이 아니에요. 그나마 짧은 인연 생각해서 충고 하는거에요. 장미 상처 받기 전에 헤어지게 해요"라며 연주를 불안하게 만든다.
집에 들어온 연주는 최교수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장미(이영아 분)가 행여 상처 받을까 걱정하기 때문. 이에 연주는 장미가 다시 상처 받아선 안된다고 걱정한다.
그날 밤. 장미는 밤늦게 집에 들어오고, 연주는 장미에게 태자를 왜 받아 줬냐고 슬며시 묻는다. 장미는 태자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자신을 과거와 그 상처 속에서 꺼내주겠다고 하는 태자의 말에 눈물이 났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제야 연주는 안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금에 충실하기로 했다는 장미의 마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