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정영숙이 박윤재와 이가령의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선언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장준호) 25회에서는 손자 김지석(박윤재)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한 옥분(정영숙)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옥분(정영숙)은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자는 은지(이가령)의 요구에 화가 났고 이에 상견례를 미루자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석은 겨우 할머니를 설득시켰고 결국 상견례를 갖게 됐다.
상견례 자리에서도 화두는 결혼식 예단 문제였다. 이날 옥분은 "예물과 식장은 이미 알아봐뒀다. 내 마음이니 예정대로 진행하자"고 말했고 이에 은지의 엄마 차미란(김보연)은 "여자쪽도 남자쪽에 맞춰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안 되니 간소하게 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옥분은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은지의 아버지 오달수(오광록)마저도 부담스런 예물을 주려는 옥분에게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고 이에 옥분은 "우리가 하는 만큼 해오지 않아도 된다"고 배려했지만 이를 거절하는 은지네 가족에 화가 났다.
이에 결국 옥분은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선언해 상견례에 참석한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불굴의 차여사`는 똑소리나는 며느리와 가족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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