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고주원 정체 알고 패닉 '수준이 너무 달라'

입력 2015-02-10 08:30  


이영아가 고주원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2월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태자(고주원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미(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자는 할아버지인 황회장(전국환 분)을 장미에게 소개 시켜주고 싶어 하고, 태자는 장미에게 누굴만나는지 숨긴 채 고급스러운 식당을 찾는다. 장미는 태자가 만날 사람을 숨기자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때 황회장이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섰다.

황회장의 등장에 장미는 굳어버리고, 태자는 장미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채 "할아버지, 여긴 내가 좋아하는 백장미씨. 그리고 여긴 우리 할아버지셔"라며 서로 인사를 시킨다.


장미는 황회장이 태자의 할아버지란 것을 알고 계속해서 불편해하고, 태자는 장미에게 "중간에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궁금해 하는것 같지 않아서"라며 사과를 한다.

그러나 장미는 식사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처음엔 놀라는 듯 했지만, 불편해 하지 않고 농담을 하는 황회장과 달리, 장미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채 음식도 먹지 못했다.

불편한 식사 자리가 끝나고, 장미는 표정이 굳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태자는 장미가 화났을까 전전긍긍했지만, 장미는 조금 다른 이유로 표정이 굳었다. 자신과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

장미는 "오너 측근이라고 말했잖아"라는 태자에게 "측근과 손자는 많이 다르지. 솔직히 오늘 한 대 얻어 맞은 기분이야"라며 패닉에 빠진 모습이었다.

태자는 그러나 장미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황회장이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 줄 거라고 말했다. 또한 황회장의 기준에서 장미는 충분히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며 장미의 됨됨이를 칭찬했다.

그날 밤, 장미는 태자의 할어버지와 만난 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장미는 한동안 뒤척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생각했으며, 다음 날. 태자를 만나서도 좀처럼 굳은 얼굴을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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