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황자들에게 “내 직접 대회에 참가해서 그 의의를 몸소 너희들에게 알려주겠다.” 선언

입력 2015-02-10 00:20  


왕소(장혁)가 황자들에게 황자격투대회에 참가하겠다 선언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와 황자들 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왕소는 월향루에서 벌어진 황자들의 술자리에 난입한다. “이게 누구신가들, 우리 아우님들 아니신가?”라고 입을 연 왕소는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있는게 얼마만인가?”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었다.

그런 뒤 왕욱을 바라본 뒤 “너 월향루에서 자주 본다?”라며 속을 긁었다. 이에 왕욱은 일어나 자리를 뜨려했지만 왕소는 “내 오자마자 네가 간다면은 내가 쪽이 팔리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월향루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 형님에게 주저 말고 물어 보거라. 여기가 바로 내 집이니라.”라고 말하며 다른 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런 다음 자리에 앉아 “너희들 황자격투대회 준비는 잘 되고 있느냐?”라고 속을 떠보았다. 이에 한 황자는 “청해상단에서 준비한 형님 치장이 제일 볼만하던데요?”라고 비꼬았고 이에 왕소는 속없이 웃으며 “그래?”라고 되물었다.

그런 뒤 “아버님께서 황자격투대회를 여신 의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느냐”고 입을 연 뒤, “황자들의 무예대회를 통해서 형제들의 우애를 닦는 것.”이라고 얘기했고 이에 왕욱은 말을 끊으며 “차기 황제로 가는 길이지요.”라고 답했다.

이에 왕소는 “황제 폐하께서 황자에 계신데 그 무슨 망언을 하느냐?”라고 소리 질렀지만 왕욱은 굴하지 않고 “여기 있는 모두가 황제의 자리로 가기 위한 대회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왕소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느냐? 좋다. 그럼 내 직접 대회에 참가해서 그 의의를 몸소 너희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황자는 “기대가 됩니다. 그 의의를 어떻게 알려주실지. 부디 첫 번째 경기라도 이기셔야 할 텐데.”비꼬아 왕소를 웃게 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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