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의 인맥(?)이 드러났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박은경은 드라마 감독인 남편과 서울대 후배인 김태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박은경 아나운서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경규는 서울대를 나왔다는 말에 번쩍했고, 박은경은 김태희와 같은 서울대 의류학과를 나왔다며 김태희보다는 선배라면서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 누구도 김태희를 만난적이 없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경의 남편은 드라마 ‘펀치’의 감독이란 말에 이경규는 또 한번 놀랐고, “미안합니다” 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너무 몰라줬다며 감탄했고, 드라마 ‘펀치’에서 박은경은 여성앵커로 맹활약하고 있어 주목됐다.
박은경은 뉴스를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뉴스를 안 시켜 주더라면서 감독의 추천(?)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했다. 박은경은 보통 드라마를 찍으면 한 번 나올까 말까일 정도로 뉴스 장면이 별로 없다면서 ‘펀치’는 뉴스 화면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라 뉴스룸이 빌 때 촬영해야 해서 한밤중, 새벽, 주말 아침만 시간이 되기 때문에 모두들 기피하는 촬영 1순위라 밝혔다.
박은경은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 “차라리 내가 할게”하며 나섰다 말하자 김제동은 “본인 욕심은 아니고요?” 라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박은경은 김제동에게 왜 이러느냐는 식으로 슬쩍 밀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경은 친정보다도 시댁을 더 좋아했었다면서도 한 번 서운한 적이 있었다며 밑밥을 깔며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궁금케 했다. 박은경은 설거지를 하다가 설거지를 삐끗해 표정이 죽상이 되어 남편에게만 살짝 말한다는 것이 시어머니의 귀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박은경의 시어머니는 뭐 한 것 있다고 허리를 뼜냐는 식으로 말해 그것이 귀에 쏙 박혔다면서 “시댁에서 혼자 설거지하다 운다는 얘기가 이거구나” 라며 시댁에서의 서운했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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