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김미경, 드디어 서로 만나…아지트 습격 당해 함께 이동

입력 2015-02-10 01:40  


지창욱과 김미경이 드디어 서로를 보게 됐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김진우 연출/송지나 극본) 19회에서 서정후(지창욱)는 자취를 감추고 다시 힐러 활동을 했다.

자신이 살인을 했다고 거짓 자백했던 테이프를 훔쳐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 이때 서정후는 내부 잠입에 성공, 그들이 노리는 곳이 어딘지 염탐했다. 때마침 적진의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가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던 것.

서정후는 남은 사람에게 그들이 향하는 곳을 캐물었고 곧 그 곳이 해커 힐러가 있는 곳이라는걸 알게 됐다. 서정후는 조민자(김미경)에게 연락해 "아줌마 있는 곳이 ㅇㅇㅇ냐"고 확인했다. 조민자는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고 서정후는 "빨리 피해라. 놈들이 가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조민자는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고 서정후는 아줌마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달렸다.

조민자는 부랴부랴 그곳을 빠져나왔다. 허름한 옷에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는 아무도 그녀가 해커라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나 당황한 조민자는 기기 하나를 떨어트렸고 놈들이 그 기기를 주워주려다가 정체가 발각됐다.

다들 조민자의 정체를 알고 달려오는 찰나 서정후가 도착했다. 서정후는 놈들과 싸우다가 그들을 완벽히 따돌리고 조민자를 데리고 그 곳을 나왔다. 이후 서정후는 처음보는 아줌마의 모습에 신기한 듯 계속 바라봤다. 그리고 "아줌마였어?"라며 흐뭇해했다. 당황한 조민자는 "계속 보면 앞으로 안 도와줄 것"이라고 고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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