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피터를 협박했다.
2월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2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에게 협박 당하는 피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자는 혜빈의 말이 맞는 것인지 정임의 말이 맞는 것인지 피터에게 물었다.
피터는 예상외의 대답을 했다. 혜빈의 말이 맞다고 증언을 한 것이다. 정임은 당황했다. 왜 피터가 이러한 대답을 한 것일까.
앞서 혜빈은 피터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혜빈은 피터에게 봉투 하나를 줬다. 피터는 “매수라도 하려는 거냐”라며 비웃었다.
그러나 혜빈에 꺼낸 카드는 그것이 아니었다. 혜빈은 피터의 과거를 알고 그것으로 피터를 협박했다.
알고보니 피터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력이 있었다. 게다가 스스로 자해한 경험까지 가지고 있었다.
피터는 당황했다. 혜빈은 “하긴, 어머니가 함께 죽자고 덤비면 그렇게 할 거 같긴 해요. 게다가 어머니가 평범한 사람도 아니고 유명한 배우라면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엄연한 협박이었다.
결국 피터는 기자 앞에서 혜빈의 편을 들고 말았다. 혜빈의 악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혜빈은 피터에게 비행기 티켓을 주며 정임의 곁에서 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