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연기자로 뜨더니 팀 활동 거부...걸그룹 '타이니지' 공중분해 위기?

입력 2015-0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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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도희)

도희, 연기자로 뜨더니 팀 활동 거부...걸그룹 `타이니지` 공중분해 위기?

10일 한 매체는 업계관계자의 말을 빌려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뒤, 사실상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났다"며 "최근에는 팀 활동도 거부하고 있다. 타이니지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아예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도희의 이탈을 확인했다. 그는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하는건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희는 걸그룹 타이니지로 2012년 5월 데뷔했지만 그녀가 이름을 알린 건 노래가 아닌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의 연기였다. 극중 선보인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가 특히 사랑받았다.

이후 도희는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 영화 ‘터널3D’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 가요계 소식통은 "도희가 연기 활동만 고집할 경우, 팀은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크다. 그 만큼 타이니지에서 도희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라며 "그룹에서 한 멤버가 배우로 뜨고 팀을 떠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데뷔 2년 반만에 도희가 그런 결정을 내릴지는 아무도 몰랐던 거 같다. 소속사에서도 적잖게 당황스러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타이니지 다른 멤버들은 태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도희 팀 활동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희 팀 활동 거부, 솔직히 너무 쨍쨍한 걸그룹 많다. 연기자로 뜬김에 가수 접어", "도희 팀 활동 거부, 좀 이기적이긴 하지만 연예인 수명 짧은데 연기자로 가는것도 좋은듯", "도희 팀 활동 거부, 팀 멤버들은 어떻하냐 배신감 들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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