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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자료사진 = 피츠버그 SNS). |
강정호(28)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승자로 평가받았다.
미국 언론 ‘CBS스포츠’는 10일 이번 FA 시장을 정리하며 승자와 패자를 나눴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이번 비시즌 엄청난 전력보강을 한 것은 아니지만, 총 5850만 달러의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필요한 선수 3명과 계약했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는 이번 비시즌 강정호와 함께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영입했고, FA 시장에서는 베테랑 투수 AJ 버넷을 영입했다.
그러면서 강정호에 대한 호평도 덧붙였다.
매체는 “강정호와 한 4년 1100만 달러 계약은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단언하며 “한국에서의 놀라운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강정호는 한참 힘이 넘치는 20대이며 파워를 갖춘 미들 인필더(유격수·2루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캔자스시티는 에이스 제임스 실즈와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FA 시장에서 빼앗겨 패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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