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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가 겨울바다를 찾았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겨울바다를 찾아 나단을 그리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백야(박하나)를 찾은 은하(이보희)는 영준이에게 이 결혼을 막아달라 기도했다면서 나단을 데려간 것은 영준이라며 울부짖었다. 은하는 자기 말을 들어 결혼하지 않았다면 병원에 올 일도 없었을 것이고 나단이 죽었을 일도 없었을 거라며 울었고, 백야는 자기를 탓하는 거냐며 소리쳤다.
은하와 백야는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 듯 서로를 향해 퍼부었다. 은하는 백야에게 아파트를 마련해주겠다면서 그 곳에서 효경과 함께 살며 화랑 일을 배우라고는 자리를 떴다. 그리고 마침 유라(원종례)와 만나 나단과 백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유라는 나단이 죽었으니 어찌됐건 먼 사돈뻘로 엮일 일도 없으니 다해이라며 내심 안심하는 듯 했고, 도미솔(강태경)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다. 유라는 그만한 신랑감 없다며 안타까운 듯 했다.
한편 화엄(강은탁)은 간병인의 전화로 말문이 터졌다는 소식에 백야를 보러 가기 위해 병실을 찾았지만 백야가 집에 간다는 말만 하고는 짐도 가져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됐다. 화엄은 백방으로 백야를 찾으려했지만 도저히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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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선지(백옥담)네, 그리고 성북동에도 흘렀고, 모두들 백야가 혹시나 죽은 나단을 따라 간 것은 아닐지 걱정하면서 안타까워했다. 화엄은 집으로 들어와 정애(박혜숙)에게 다시 한 번 백야와 결혼할 것을 말했고, 우연히 엿듣게 된 단실은 백야가 박복한 팔자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백야는 홀로 겨울 바다를 찾았고, 나단과 행복했던 때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려 앞으로 백야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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