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최재성에 대성제분 주식 요구 “그게 유일한 방법”

입력 2015-02-10 12:05  


‘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이 최재성에게 회사 주식을 요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21회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신대성 사장(최재성 분)에게 자금을 원하면 대성제분 주식을 담보로 잡힐 것을 요구하는 차용수(전승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해서 차용수에게 반송재를 담보로 돈을 융통할 것을 요구하는 신대성. 하지만 차용수는 정부 단속을 핑계로 계속해서 돈을 주기를 미뤘다.

당장 돈을 내 놓으라 압박하는 신대성에게 “저야 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정부 방침이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신 사장님 때문에 금고 문을 닫을 수는 없잖습니까”라며 짐짓 여유를 부리며 그를 애태웠다.

이어 용수는 “제가 말씀드린 방법은 생각해 보셨습니까”라며 그를 떠봤다. 앞서 차용수는 신대성에게 주식을 담보로 돈을 융통해줄 것을 제안했던 터. 이날 역시 차용수는 그에게 "지금으로서는 그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성제분 주식을 노리는 차용수의 속내를 짐작한 신대성은 “이번 주말까지 어떻게든 돈 마련해. 금고 문을 닫든 말든!”이라며 윽박질렀고, 차용수는 흥분하는 그의 모습에 조소를 흘렸다.

잔뜩 화가 난 채 신용금고 사무실을 나선 신대성. 차용수에게 농락당했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던 그는 “감히 내 앞에서 웃어?”라며 분노했고, 뒤에 남겨진 용수는 “이제 신 사장에게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신대성을 향한 날을 세웠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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