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신임 원내지도부와 회동한 자리에서 여러가지 직면한 문제들이 많으니 적극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는 시기에 정부와 청와대도 일부 개편이 진행 중에 있어 새로운 분들이 다시 모이게 됐다며 당정청이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삼위일체가 돼 함께 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어제 말씀하신 내용 중 경제활성화 가치 우선이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화답했고 유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 관련법안은 대통령께서 걱정하시는 대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 정책위의장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내각과 청와대간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정책조정협의회에 더해 당정청이 하나가 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여당측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측에서 경제·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청와대는 정책조정수석·정무수석·경제수석 등 `3·3·3` 인사가 고정으로 참석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로 참석 범위를 정할 방침입니다.
당정청정책협의체는 매달 2회로 격주에 한 번씩 열리고 첫 회의는 이르면 설 직후 개최할 예정입니다.
원 의장은 브리핑 중에 박 대통령이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이야기를 직접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 유 원내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고 번복하며 바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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