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고주원 정체 알았다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야"

입력 2015-02-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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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이영아, 고주원 정체 알았다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야"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고주원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 l 극본 김영인)에서 태자(고주원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미(이영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자는 할아버지인 황회장(전국환 분)을 장미에게 소개해주려 장미와 함께 고급스러운 식당을 찾는다. 하지만 태자는 장미에게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숨긴 상태.

장미는 태자가 만날 사람을 숨기자 궁금해했고, 때마침 황회장이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섰다. 황회장의 등장에 장미는 굳어버렸고, 태자는 장미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할아버지, 여긴 내가 좋아하는 백장미 씨. 그리고 여긴 우리 할아버지"라며 서로에게 인사를 시켰다.

장미는 황회장이 태자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고, 태자는 장미에게 "중간에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궁금해하는 것 같지 않아서"라며 사과를 했다.

처음엔 놀라는 듯했지만, 불편해하지 않고 농담을 하는 황회장과 달리, 장미는 식사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했다.

식사가 모두 끝나고 장미는 표정을 굳힌 채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태자는 장미가 화가 났을까 전전긍긍했지만, 사실 장미는 자신과 격차가 너무 큰 태자 때문에 표정을 굳힌 것.

장미는 "오너 측근이라고 말했잖아"라는 태자에게 "측근과 손자는 많이 다르지. 솔직히 오늘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야"라며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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