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평택, KTX 기대감 '솔솔'

입력 2015-02-10 17:08  

<앵커> 2016년 개통을 앞둔 수서~평택 KTX 라인을 따라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단지가 들어설 평택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8월 첫 동시분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동탄2신도시가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3월까지 총 6천여가구가 집들이를 하고 올해 말까지 1만6천50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KTX는 2016년,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GTX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인데 이 두개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사가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면서 입주 시작과 함께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동탄2신도시 이지더원’.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3억3천300만원이었는데 2월 초 현재 평균 3억5천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3월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5.0·6.0`, 하반기 중흥 S클래스 등 18개 단지가 분양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라인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한 평택도 KTX 개통 수혜지로 꼽합니다.

평택 아파트의 3.3㎡당 시세는 1분기 기준으로 2013년 597만원에서 지난해 603만원, 올해는 630만원으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분양 성적도 양호했습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은 평균 2.01대 1, 5월 분양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1.62대 1, 11월 분양한 `평택 비전 푸르지오`도 평균 2.46대 1로 마감했습니다.

올해도 건설사들이 이들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물량을 선보입니다.

GS건설이 4월에 `평택 칠원동삭 자이1차`를, 대림산업이 5월 `평택신흥 e편한세상`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KTX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철길을 따라 인근 주택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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