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이케아 광명점 연필 소진에 ‘연필거지’ 조롱…이케아 측 “가져가도 상관없다”

입력 2015-02-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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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케아 연필 거지’ 논란에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최근 이케아 연필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논란은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고객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연필을 필요 이상으로 챙겨가며 구비 물량이 모두 소진된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이케아 연필’을 무더기로 가방에 넣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부터 이케아 연필을 가져왔다며 ‘셀프 인증’하는 글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케아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해 연필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고객들이 필요 이상으로 가져가면서 정작 필요한 고객들이 쓸 연필이 동이 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이케아 연필거지’라는 말로 그러한 작태를 조롱하고 있다.

이에, 다른 나라에서 2년 동안 쓸 양이 벌써 나 떨어졌다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2년 치 수량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연필이 소진된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주문해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상관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케아 연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케아 연필, 대체 연필을 얼마나 챙겨갔길래”, “이케아 연필, 다른 사람들 배려도 좀 하지”, “이케아 연필, 잔뜩 쓸어가 놓고 인터넷에 자랑하는 심보는 또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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