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흑백다방’이 2월 4일부터 2월 1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스튜디오76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부산 남포동에 자리한 다방을 배경으로 한다. ‘정성호’는 다방을 운영하며 산다. 그는 다방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시간을 보낸다. ‘정성호’는 돌아오는 아내의 기일을 맞아 다방의 문을 닫는다. 기일 당일, 가게의 문을 닫으려던 ‘정성호’는 기어코 가게를 찾아온 ‘윤상호’로 인해 가게 문을 연다. ‘정상호’는 비를 맞으며 뛰어들어온 ‘윤상호’에게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정성호’ 역으로 연극 ‘뮈토스의 사람들’, ‘문밖에서’, ‘부엉이는 어떻게 우는가?’의 정성호가 무대에 오른다. 의문의 남자 ‘윤상호’ 역은 연극 ‘해마’, ‘키사리기 미키짱’, ‘아버지와 살면’의 윤상호가 연기한다. 연출은 연극 ‘침팬치-인간보고서’, ‘충주시대’의 차현석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