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장혁 치료 위해 애틋한 입맞춤 “이걸 삼켜야지 살 수 있어요.”

입력 2015-02-11 00:09  


신율(오연서)이 왕소(장혁)에게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쏘아붙였고, 정종(류승수)은 왕식렴(이덕화)에게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인물들 간에 갈들이 심화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율은 자신을 지키려다 부상을 당한 왕소를 부축해 산 속 동굴로 몸을 숨긴다. 체온 유지를 위해 모닥불을 지핀 신율은 가만히 왕소를 바라보았다.

왕소의 목에 걸려있던 옥패를 가만히 매만지던 신율은 왕소의 상처를 살피는 과정에서 옷에 새겨져 있는 삼족오를 발견하게 되었다.

“삼족오. 이건 조의선인의 표식인데. 그럼 형님이!”라고 혼잣말을 내뱉은 신율은 동굴 구석에 매달려있던 거미줄들을 채집해 왕소의 상처 위에 올려놓았다. 그런 뒤 다급히 자신의 옷을 찢어 왕소의 팔을 싸매주었다.


그래도 왕소가 깨어나지 않자,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던 신율은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린 듯 “만병초”라고 외쳤다. 아까 왕욱(임주환)과 함께 무정사를 거닐다가 약초를 따두었던 기억을 떠올린 것.

신율은 품에서 만병초를 꺼낸 뒤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결심한 듯 입에 넣어 즙을 넣었다. 그런 뒤 쓰러져있던 왕소의 입안에 넣어주었다.

그러나 기력이 쇠한 왕소는 속으로 넘기지 못했고 이에 신율은 “제발 제발 삼켜요. 이걸 삼켜야지 살 수 있어요.”라고 말한 뒤 나머지 만병초들을 모두 입에 넣고 씹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애틋한 눈으로 왕소를 바라본 뒤 다시 입으로 만병초의 즙을 흘려 넣어주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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