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만세고 여신’ 시절 공개, 화끈한 상의 탈의 세레모니

입력 2015-02-11 00:03  


유이의 남다른 승부욕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도도희(유이 분)와 여수 밤바다 여행을 오게 된 강호구(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소매치기에게 지갑을 도난당해 돈 한 푼 없는 거지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빈털터리 신세로 터덜터덜 걷고 있던 두 사람은 풋풋한 모습의 고등학생 커플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저땐 뭘 해도 예뻤는데” 라며 미소를 짓는 도도희를 보고 강호구는 “맞아. 진짜 예뻤지 도도희” 라며 만세고 재학 시절 도도희의 모습을 회상했다.

당시 도도희는 걸어 다니기만 해도 남학생들의 시선을 독차지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도도희가 진짜 성격을 드러내 보인 것은 남녀 합동 체육 시간이었다. 플레이가 시작되자 도도희의 입에서는 거침없는 욕설이 쏟아졌던 것.


어린 시절부터 승부욕이 대단했던 도도희는 남학생이 걷어찬 공을 높이 점프해 받아내며 확실한 수비를 한 것에 이어 득점에도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욕설 섞인 말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었다.

도도희는 팀의 승리에 크게 기뻐하며 자리에서 팔짝 팔짝 뛰더니 이내 체육복 상의를 벗어 보이는 화끈한 세레모니를 해 함께 있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도도희는 자신을 향한 시선에 “브라자 처음 보냐? 스포츠 브라?” 라고 당돌하게 외쳐 결코 만만치 않은 성격임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도희의 과거 연인 변강철(임슬옹 분)이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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