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이 김응수를 재우고 그의 비자금을 만들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5회에서 이수아(황인영)는 밤에 천도형(김응수)에게 녹즙을 건넸다.
천도형은 "이 밤 중에 왜 녹즙이냐"고 인상을 찌푸렸고 이수아는 "아침에 거르셔서 그렇다. 콜레스테롤 낮춰야 하니 꼭 드시라"고 보챘다. 이에 천도형은 녹즙을 들이키고 인상을 찌푸리며 치를 떨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비틀거렸다. 이수아는 그 모습에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천도형이 잠이 들자 이수아는 일어나 그를 흔들어깨웠다. 그래도 천도형이 자고 있자 이수아는 만족해하며 집을 빠져나왔다.
그녀는 거칠게 차를 몰며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도착한 곳에서 그녀는 트렁크 문을 열어 사과 박스 하나를 꺼냈다. 그녀는 그 상자를 꺼낸 뒤 바로 안으로 들고 들어갔다. 낑낑 거리며 물건을 운반하자 힘이 부쳤다.
그래도 이수아는 그 큰 박스를 굴려가며 별장안에 도착했다. 그녀는 곧바로 벽난로에 사과 상자를 넣었다. 힘들게 일을 마친 그녀는 주머니를 살피다가 영수증 하나를 흘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곧바로 그 곳을 빠져나왔다.
다음 회 예고에서 천도형은 별장에 비자금을 숨겨놨다는 의혹을 받게 됐다. 과연 이수아의 악행이 드러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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