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3대지수 상승

입력 2015-02-11 06:27  

뉴욕증시가 그리스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 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9.55포인트, 0.79% 높은 1만7868.76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1.63포인트, 1.3% 오른 4787.64에, S&P500지수는 21.85포인트, 1.07% 상승한 2068.5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초 전해진 미국의 경제지표는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12월 미국 도매재고는 0.1% 증가하며 예상치를 밑돌았고 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97.9를 기록했습니다.

11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제금융 재협상 타협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뉴스도 있었습니다.

재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6월 금리 인상은 매우 매력적인 옵셥"이라고 말했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금리 정상화 시기가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코카콜라가 3%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실적을 공개하는 펩시와 닥터페퍼도 1% 이상 올랐습니다.

애플은 장중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고 퀄컴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에너지지구가 보고서를 통해 원유 공급과잉 지속을 전망하면서 유가는 하락, 정유주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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