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윤민수, 안정환 두둔하다가 강호동에 ‘당했다!’

입력 2015-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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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가 안정환을 두둔하고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윤민수는 강호동에게 안정환에 너무 면박을 주지 말라 부탁했다가 도리어 본인이 ‘파이팅’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안정환의 절친으로 등장해 낯을 많이 가리는 안정환에게 면박을 너무 주더라며 강호동을 향했고, 강호동은 모르는 척 “누굴까요?” 라며 자기가 면박을 준 기억이 없다며 배째라였다. 윤민수는 안정환이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심하다면서 파이팅이 안 나오는데 시켰다면서 안정환의 편을 들어줬다.

강호동은 바로 “윤민수 나와” 라며 불러냈고, 무릎을 꿇고 파이팅을 하라 시켰다. 이에 정형돈이 예능 조교로서 시범을 보였고 모두가 웃음을 자아내자 강호동은 이것이 바로 예능의 힘이라면서 윤민수에게 당장 나오라 소리쳤다.

윤민수는 안 되겠던지 바로 사과를 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강호동은 안정환에게 윤민수가
파이팅을 할지 안 할지를 물었다.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윤민수가 파이팅을 해 봤으면 좋겠다 말해 윤민수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결국 강호동과 안정환의 플레이에 농락(?) 당해 나온 윤민수. 파이팅을 외쳤지만, 강호동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고, 파이팅의 끝을 딱 잘라 외치라며 깐깐한 시누이처럼 굴었다. 이에 정형돈은 안정환이 한 번 시범을 보여줘야겠다며 깐죽댔고, 안정환은 그런 정형돈에게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과 윤민수는 한 팀이 되어서 샘해밍턴과 샘오취리를 상대로 플레이를 하게 됐고, 안정환은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게 한국이 패하지 않았냐며 오늘은 꼭 이겨야 할 것 같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에 샘해밍턴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는 의외의 말을 꺼내 안정환은 “쏘리” 라 맞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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