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의 연기력이 갈수록 빛을 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의 주인공 오연서가 회를 거듭할수록 폭 넓은 캐릭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것.
지난 7회에서 신율(오연서)은 귀엽고 능청스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으며 어제 전파를 탄 8회 방송 분에서는 애절한 멜로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위독한 왕소(장혁)를 살리기 위해 만병초를 씹어 약초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신율은 애절한 눈빛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목숨을 걸고 만병초를 씹은 것을 질책하는 백묘(김선영)에게는 뜨거운 눈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멜로 역시 완벽히 소화했다.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서라도 사랑하는 이를 위하는 여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함은 물론, 오연서의 캐릭터 소화력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
이에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오연서가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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