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 맞아 결혼식 ‘급증’...합리적으로 결혼식장 잡는 법은?

입력 2015-02-11 10:59  


2015년 을미년을 맞아 결혼 업계에 즐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2015년은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음력으로 2014년 설(1월 31일)부터 올해 설 전날(2월 18일) 사이 입춘이 두 번 들어있다.

예로부터 봄이 두 번 겹치는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부부가 백년해로하고 다산과 다복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많은 예비부부들이 쌍춘년 결혼을 결정하고 벌써부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채플웨딩전문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쌍춘년 때문인지 다른 해보다 예약이 많은 편이다. 올해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들이라면 서둘러서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미 가을까지는 좋은 시간대에 결혼식을 예약하려는 예비부부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춘년에 결혼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비용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파티오나인 관계자가 ‘똑똑하게’ 결혼식장을 예약하는 법을 조언했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예식을 정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우아하고 숭고한 느낌을 원한다면 채플 웨딩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웨딩을 원한다면 하우스 웨딩을, 깔끔하고 명품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호텔식 웨딩을 선택해야 한다.

호텔식 예식이 가능한 파티오나인의 그레이스 홀은 1시간마다 진행되는 일반 웨딩홀과는 달리 시간적 여유가 많으며 고급 홀로 최대 400석 규모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파티오나인의 나인하우스 홀은 야외 테라스를 활용해 하우스 웨딩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신부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르는 신부대기실이 르네상스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웨딩의 꽃 신부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채플 홀은 돔 형식으로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더해져 고급스러우면서 경건한 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결혼식장의 경우 보통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예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금요일 저녁에 예식을 잡으면 할인해주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토요일 오전 예식보다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장 예약 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방문해서 예약을 했을 때보다 혜택이 더 많다”고 또 하나의 팁을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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