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소송, 진보식품 이효림 "남편 부정행위 저질렀다"…상반된 주장

입력 2015-02-11 12:23  



방송인 탁재훈이 3명의 여성과 외도했다고 부인 이효림 씨가 주장해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탁재훈의 아내 이모씨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여성 중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제공 등을 포함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한 여성은 이혼 소송 기간에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이 씨는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외도 논란에 탁재훈 측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다"라고 반박에 나서 소송 진행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2001년 이효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각각 하나씩 뒀다. 결혼 당시 이효림 씨는 키 172cm의 슈퍼모델 출신이라고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효림 씨는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탁재훈의 처가 진보식품은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김치업계 1세대 주자다. 1999년 `진보식품`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현재는 `알지김치`로 잘 알려진 포장 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 연간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식품업계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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