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소송 과정 중 외도를 했다는 아내 이효림 씨의 주장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 씨는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 이효림 씨는 "탁재훈이 이혼소송 가운데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한 사람당 5000만원 씩 배상을 요구했다.
탁재훈 아내 이효림 씨는 세 여성 가운데 두 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다른 여성 역시 이혼소송 도중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탁재훈 측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플레이"라며 "향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다.
한편 탁재훈 이혼소송이 화제가 되며 이들 부부의 집안도 화제가 되고 있다.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씨는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알려져 있다. 또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 겸 CEO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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