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황정음의 ‘스티커 사진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으로 분한 지성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이자 지성의 비밀주치의 오리진 으로 분한 황정음의 ‘스티커 사진 데이트’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는 극 중 신세기와 오리진이 스티커 사진 부스 안에서 달달한 커플 케미로 ‘닮은꼴 포스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장면이다.
사진 속 지성과 황정음은 깜찍한 ‘손 꽃받침 포즈’를 시도하며 서로 대비되는 표정의 사진과 동시에 손으로 ‘V’를 만들어 턱 밑에 갖다 대며 거만함이 묻어나는 허세 사진을 완성시켰다.
이에 차도현이 아닌 신세기와 오리진 사이에 남다른 애정 전선이 형성된 것인 지, 두 사람의 데이트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성과 황정음이 잊을 수 없는 ‘스티커 사진 데이트’를 즐긴 장면은 지난 9일 일산 대화동에서 하루 종일 일산 일대를 누비며 촬영이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지성과 황정음은 장장 7시간이 넘도록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쉴 틈 없이 연기를 펼쳐야 했음에도 오히려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독려하며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 측은 “극이 진행될수록 황정음과 지성의 7인격들의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게 될 것이다”라며 “황정음이 지성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어떻게 힐링시켜 나가는지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