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하락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5조 8천36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는 1년 전보다 약 2%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1억 원과 62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노선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미국 서부항만의 적체 장기화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과 `A350` 각각 2대씩 모두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019년부터는 중소형 기종인 `A321 네오` 항공기 25대를 차례로 들여올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