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면세점 새 사업자 롯데·신라·신세계 선정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2-11 19:49   수정 2015-02-11 19:54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기존 롯데와 신라는 물론 신세계 조선호텔, 참존이 선정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총 12개 사업권(일반기업 DF1∼8,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DF9∼12)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면세점 입찰에서 역량요건과 입찰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 그리고 중소·중견기업 구역에 참존을 신규 사업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중견기업 구역 중 3개 권역은 입찰 과정에서 유찰돼 공항공사는 재공고를 통해 다음 달까지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인천공항 면세점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향수·화장품(DF1, 2), 주류·담배 사업권(DF3, 4)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각각 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부티크, 패션, 잡화 등)이 망라된 기타사업권(DF5∼7)은 호텔롯데, 호텔신라와 함께 인천공항에 처음 입점하는 신세계 조선호텔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탑승동 전 품목을 운영하는 사업권(DF8)은 호텔롯데가 판매범위를 전 품목으로 확대해 운영하게 됩니다.
새로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향후 5년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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