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매출을 자랑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새 주인이 결정됐습니다.
기존 롯데와 신라는 물론 새롭게 신세계가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조선호텔이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선정됐습니다.
중소·중견기업 그룹에서는 참존이 최종 낙찰됐습니다.
가장 많은 구역을 차지한 것은 롯데입니다.
대기업 8개 구역 중 절반인 4개 구역을 차지했고 특히 전 품목을 취급할 수 있는 탑승동 전체를 낙찰받았습니다.
3개 구역을 배정받은 호텔신라는 향수·화장품, 패션·잡화는 물론 기존에 없었던 주류와 담배 판매권까지 갖게 됐습니다.
그 동안 여러 면세점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신세계는 패션·잡화를 판매할 수 있는 1개 구역을 따냈습니다.
신세계는 이번에 인천공항에 입성하면서 면세점 사업에서 강력학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입니다.
총 4개가 할당됐던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사업권 중 하나는 화장품 기업인 참존이 가져갔습니다.
나머지 3개 구역은 참가 업체들의 입찰 보증서 미제출로 유찰돼 인천공항공사는 입찰 재공고를 통해 다음 달까지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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