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우디 발전소 건설 5천만시간 무재해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2-11 22:46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이 발주한 ‘라빅2 (Rabigh)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5000만 시간 무재해를 달성해 발주처로부터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발전소 공사는 일반 건설공사와 달리 대형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많아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장으로 평가됩니다.

라빅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은 38개국 근로자가 하루 최대 약 1만 5000여 명이 투입됐으며, 700MW급 화력발전소 4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여서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은 더욱 의미 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라빅2 건설현장에 안전 체험 교육장 운영,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일일 안전 패트롤 제도 운영, 우수근로자 포상 같은 차별화 된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5천만 시간 무재해 달성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역량을 다시 한번 높이 평가 받았다”면서 “모범사례로서 사우디의 건설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2010년 수주한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단독으로
2800MW급(700MW X 4기) 화력발전소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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