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위치한 ‘현대정육식당’이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4회는 <김치찌개>편으로 꾸며져, 전국 각지의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게스트로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없어지기 전에 가봐야 할 음식점 네번째로, 강남에 위치한 ‘현대정육식당’이 선정됐다. 전현무는 “이 곳의 김치찌개 고기는 먹으면 입에서 사라진다. 하도 삶아서”라고 언급했다.
게스트 신아영은 “앞의 세곳의 김치찌개집과 달리, 유일하게 묵은지 맛이 난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이곳은 따로 뚝배기에 주고, 밑반찬도 깔끔해서 좋다”라고 평했다.
김희철은 “묵은지가 뭐냐?”라고 질문했다. 홍신애 맛칼럼니스트는 “김장후 1년이 지난 김치를 묵은지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황교익 음식평론가는 “묵은지는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말”이라며 “묵은지를 실제로 묵히지 않고, 식초를 넣어 금방 만들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용석은 게스트로 출연한 신아영에 대해 “지니어스 촬영 날마다 12명의 출연자들을 위한 간식이 준비되어있다. 근데 그걸 신아영이 다 먹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신아영은 “출연자들이 게임에 집중해서 안먹는다”며 “음식을 남기는건 죄잖아요?”라고 당당하게 응수했다.
tvN `수요미식회`는 먹방,쿡방의 홍수 속에서 음식맛 좀 안다는 전현무, 강용석, 김희철, 김유석, 박용인이 출연해 맛집에 대해 적나라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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