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광화문집' 샐러리맨들이 찾는 20년 전통의 김치찌개

입력 2015-02-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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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위치한 김치찌개집 ‘광화문집’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4회는 <김치찌개>편으로 꾸며져, 전국 각지의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게스트로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없어지기 전에 가봐야 할 음식점 두번째로, 광화문에 위치한 ‘광화문집’이 위치했다. 광화문집은 20년 넘게 유지되온 광화문의 맛집으로, 낡은 간판, 좁은 내부 등 위엄을 자랑했다.

홍신애 맛칼럼니스트는 이 곳의 특별한 비밀은 ‘사이다’라고 밝혔다. 이 곳은 육수대신 맹물로 국 맛을 내고, 특이하게 사이다를 넣는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광화문집’에 대해 “김치찌개와 김치국의 애매한 맛”이라며 약간 실망했다는 평을 내놓았고, 김유석도 “특별한게 없다”고 말했다.

김유석은 "이 곳은 김치찌개 뿐만 아니라 달걀말이가 유명한데, 시키지 않아도 바로 내온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더 잘만들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교익 음식평론가는 “달걀말이가 맛있으려면 달걀이 맛있어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달걀은 맛이 없다. 흰색 달걀을 먹으려고 생각만 해도 달걀이 맛있을거다”라고 말하며 닭 품종에 대해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우리나라 80-90년대 말 우리날에서 갈색 닭 열풍이 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아영은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언급했다. 신아영은 “잘나가는 회사 때려치고 온 신아영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tvN `수요미식회`는 먹방, 쿡방의 홍수 속에서 음식맛 좀 안다는 전현무, 강용석, 홍신애, 김희철, 김유석, 박용인이 출연해 맛집에 대해 적나라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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