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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을 이긴 진정한 식신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2 ‘투명인간’에서는 최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을 펼쳤다.
이날 펼쳐진 상황극 중 백미는 최희가 투입돼 난 데 없이 여자친구 집에 인사를 드리러 온 예비사위 상황극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직원은 회의실에 들어오려다 느닷없이 최희라는 여자친구 집에 인사를 드리게 되는 상황.
그런데 이때 한 남자 직원이 등장하자마자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풍채와 외모는 순간 강호동을 떠올리게 했고 강호동은 자신도 모르게 “아들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족(?)을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이 두 사람은 급기야 귤 하나를 누가 더 빨리 먹는지 ‘식신’ 대결을 펼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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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다 먹고 먼저 휘파람을 부는 쪽이 승리하는 것이었는데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 남자직원이 순식간에 귤을 먹어 치운 뒤 휘파람을 분 것. 귤을 먹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초였다. 이에 강호동은 물론 MC들 모두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의 ‘식신’ 능력(?)을 인정하기도.
한편, 이날 최희는 등장하는 남직원들에게 “자기야”라며 애교를 연발해 여자친구 역할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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