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미영이 유산했다.
2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4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 결국 유산하는 미영(송이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갤러리에 왔다가 미영에게 “소화제랑 죽 좀 사와요”라고 지시했다.
미영은 혜빈의 명령을 기분 나빠하며 “저 지금 나가던 길인데”라며 거절했다. 혜빈은 “가는 길에 사다놓고 가면 되잖아”라며 카드를 내밀었다.
미영은 “제가 도이사님 개인 비서도 아니잖아요”라고 했지만 혜빈은 “사 와요!”라며 미영을 무시했다.
혜빈이 명애(박정수 분)의 사무실로 들어가자 미영은 복통을 느껴 배를 만졌다.
미영은 혜빈이 시킨대로 죽을 사가지고 사무실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화장실에서 혜빈에게 소박한 복수를 꿈꾸고 있던 미영이 배에 강한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미영은 배를 끌어안으며 현성(정찬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현성은 일부러 미영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미영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유산했다.
이 소식에 무영(박준혁 분)은 “용비서 그 자식을!”이라며 분노했다. 미영은 “그 사람 아니야!”라고 소리쳤고 무영은 “진짜 애 아빠는 누구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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