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첫 상속자녀 역할, 한 싸가지 맡게 됐다"

입력 2015-0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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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첫 상속자녀 역할, 한 싸가지 맡게 됐다"


‘블러드’ 구혜선이 연기변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월11일 서울 서초구 강남 성모병원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지진희, 구혜선, 안재현, 손수현,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은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잘사는 상속자녀 역할을 맡게 됐다. 이전에 항상 캔디 같은 역할만 했었다. ‘꽃보다 남자’ 영향 때문인지 본의 아니게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 싸가지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발성을 많이 바꾸려고 했고, 걸음걸이 지적도 많이 받아서 바꾸려고 노력했다. 눈 깜빡이는 것까지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 요새 한창 못되게 살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굿 닥터’로 찬사를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시도하는 국내 최초의 판타지 의학드라마.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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