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시집살이에서 며느리살이 ‘시어머니들의 애환도 있다’

입력 2015-0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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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에서는 명절의 시어머니들의 애환에 대해 언급했다.

2월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설 명절 이야기, 설 음식 이야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과 이재용 아나운서는 며느리로서 시집살이의 고된 점에 대해 이야기한 뒤 시어머니로서 며느리살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근 시어머니가 된 이혜정은 “최근 시어머니가 되어보니 내 시어머니도 힘들었을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한석은 “아들의 스트레스도 있다. 아내를 도와주고 싶은데 어머니가 싫어할까봐 눈치를 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박경호 한의사도 “맞다”라며 “시누이들과 시어머니가 ‘내 아들이 원래 안 그랬는데’라고 할 만한 상황이 되면 아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한석은 “명절이 되면 선물도 스트레스 받고 아내의 눈치가 보이는 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처가에 가면 책을 읽어야하는데 그것도 미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지금은 시어머니가 안 계시지만 옛날에 친척들 모이기 전 생각만하면 가슴이 떨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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