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 "아들에게 돈을 주니까 책을 읽는다"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돈이 항상 최고일까?`라는 주제로 꾸며져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철학자 탁석산, 경제학과 교수 김동원, 철학자 교수 김선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돈이 최고다.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우리 아들도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안 읽어서 아들에게 `한 권을 읽으면 돈을 주겠다`라고 말했더니 하루에 한 권씩 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영구는 "돈으로 아들을 교육하는데 문제가 있냐"라고 김선옥에게 물었다. 이에 김선옥은 "큰 문제는 없다. 아들이 책을 읽는 데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선옥은 "하지만 책을 읽고 돈을 받는 개념이 생기면 안된다. 당연히 책은 읽는 것이고, 돈은 추상적인 개념이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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