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탁석산 "책을 많이 본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아" 폭소

입력 2015-02-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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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여유만만` 탁석산 "책을 자주 본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아" 폭소


`여유만만`에 출연한 철학자 탁석산이 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돈이 항상 최고일까?`라는 주제로 꾸며져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철학자 탁석산, 경제학과 교수 김동원, 철학자 교수 김선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원은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 얌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책을 읽으라고 했다.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면 돈을 줬다"라며 "당시 그는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석산은 "그런 경우는 정말 예외다"라며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탁석산은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은 정말 많이 생기지만. 돈을 벌기는 정말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탁석산은 "책을 많이 읽으면 비판적이고, 생각이 많아진다"라며 "돈을 잘 벌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 정신으로 자본시장에서 살아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영구는 "꼭 탁석산 선생님을 직접 표현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석산은 "그런건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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