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시청률 1위, 신세기 파워 '입증'

입력 2015-0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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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차도현(지성 분)의 또 다른 인격인 신세기를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현의 집으로 돌아온 오리진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리는 신세기를 발견했다. 오리진이 "안 자고 왜 이러고 있냐"고 말하자 신세기는 "잠들면 사라질까봐"라고 밝혀 오리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신세기가 자신이 숨긴 아버지를 찾아가던 중 심각한 정신분열을 일으켰고, 지하실에 아이가 한 명 더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신세기와 오리진의 어린 시절 수수께끼가 조금씩 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방송된 `킬미, 힐미`는 10.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11.0%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수목극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1%, KBS2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 1부는 6.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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