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경매, 사상 최고 경쟁률

입력 2015-02-12 11:36  

전세난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법원 경매로 몰리면서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입찰경쟁률이 연도별 1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입찰경쟁률은 7.45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6.77대 1에 비해서는 0.68명, 지난해 같은 달 7.05대 1에 비해 0.4명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태인이 통계자료 구축을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처럼 전국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이 증가한 이유로는 아파트 경매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천명이 넘는 입찰자들이 전국 법원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월 전국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2천788건으로 집계돼 역대 처음으로 3천건을 밑돌았다.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2010년 5천815건을 기록한 이후 2012년 4천616건, 2014년 3천988건 순으로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전세난 여파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입찰자들이 꾸준히 경매장에 유입됨에 따라 경쟁률과 낙찰가율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반면 기존 담보대출을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하거나 전세난을 역이용해 전세 세입자를 들인 뒤 그 보증금으로 대출을 갚는 등 경매를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아파트 경매물량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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