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20살, 캠퍼스 낭만도 없이 모델 꿈 생각했다"

입력 2015-02-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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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자신의 스무 살을 공개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NEW)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생활력만 강한 놈, 공부만 잘하는 놈,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를 담은 작품.

영화 ‘스물’에서 인기만 많은 치호 역을 맡은 김우빈이 실제 자신의 스무 살 시절을 공개했다.

김우빈은 “치호 같은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공감이 간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스무 살은 행복했다. 늘 꿈꿔 오던 모델을 생각하며 모델학과에 진학했다. 대학교 시절에도 캠퍼스 낭만을 꿈꾸기보다 모델이 되기 위해 과제를 하고 연습을 했다. 동기들과 술 마신 일도 열 손가락에 꼽는다”며 자신의 스무 살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행복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각색을 맡은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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