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소찬휘가 ‘록발라드’로 진검승부에 나섰다.
오는 13일(금) 밤 10시 방송되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기획 박현호 / 연출 강영선, 김준현, 오누리 / 이하 ‘나가수3’)에서는 소찬휘의 강렬한 ‘록발라드’ 무대가 그려진다.
‘나가수3’의 두 번째 경연 주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로, 박정현-양파-하동균-소찬휘-효린-스윗소로우가 다양한 이유로 자신들이 무대에서 불러보고 싶었던 노래를 선곡한 후 개성 있는 무대를 펼친다.
앞서 자신의 데뷔곡 ‘헤어지는 기회’와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마’를 부르며 리드미컬한 곡으로 매력을 드러냈던 소찬휘. 그는 지금까지 입어온 화려한 색상의 짧은 의상이 아닌 하얀 블라우스와 검은 와이드 팬츠로 우아함이 느껴지는 의상을 입고 무대위로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주 5위를 기록하며 2차 경연 결과에 따라 탈락 가능성이 있는 소찬휘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오늘 무대는 아쉬움이 남으면 안 되는 무대다”라며 1라운드 2차경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오랜만에 발라드 무대인데, 억눌러있던 내 감정을 폭발시킬 수 있는 그런 형태의 편곡에 포인트를 맞췄다”고 밝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소찬휘는 앞서 보여준 무대와는 등장부터 달라 관객들의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하게 했고, 이후 시작된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록발라드’ 무대는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탁성으로 노래를 시작했고 단숨에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소찬휘는 한국적 정서인 한이 서린 탁성으로 감정을 눌러 부르다 점차 감정을 폭발시키며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시원한 샤우팅으로 이어지는 편곡은 청중들을 전율케 만들며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짜릿한 전율을 일으킨 소찬휘의 무대에 음악감상실 멤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소찬휘의 무대가 끝나자 김연우는 “살았네 살았어 김경희씨 살았어”라며 탄성을 터트렸고, 조규찬 또한 “(노래랑)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아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소찬휘가 아끼는 후배가수 효린은 “가장 궁금하고 기대했던 무대였는데, 역시나 포스와 카리스마가 대단했다”라며 소찬휘의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그 동안 잘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소찬휘의 ‘록발라드 무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라드를 자주 부르지 않았던 만큼 소찬휘가 어떤 곡을 선택했을지, 과연 그의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그가 보여줄 ‘록발라드’의 진수가 담긴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가수3’의 ‘파워보컬’ 소찬휘가 억눌러 왔던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선을 압도한 ‘록발라드’ 무대는 오는 13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나가수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1라운드 2차 경연은 오는 13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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