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그리스 채무 조정 사태, 전망은

입력 2015-0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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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그리스 채무 조정 사태, 전망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그리스 채무 조정 사태, 전망은
IMF 총재와 그리스 재무장관이 함께 웃는 모습이 나온 후 CNBC 보도에서 합의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유로화가 급상승했었지만 이후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달러는 밑으로 떨어지는 그림이 나왔었다. 이런 모습으로 환율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16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며 금일 EU 정상회담에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타협안을 제시했고 트로이카는 반대 명분이 작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그렉시트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그리스 신정부가 더 이상 긴축재정을 시행할 수 없다며 구제금융 분할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1, 2차 구제금융을 통해 지원받은 2,400억 유로는 너무 과도하다며 독일도 패전국이 됐을 때 채무탕감 받았었는데 이제는 관용을 베풀라고 얘기하고 있다. 트로이카 쪽에서는 완강하게 채무탕감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자 그리스에서는 마지막 대안으로 국채 교환안을 제시했다. 이는 사실상 헤어컷으로 쉽지 않아 최종 타협안으로 그리스가 구제금융 이행 요건의 70%는 유지하고 나머지 30%는 10대 개혁으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부분은 합의 과정에서의 추가적인 노이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만간 타결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 필요한 것은 타결 기사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부족하기 때문에 여전히 톤다운 관련 의견 유지한다. 또한 외국인들의 수급표도 이러한 부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
옵션만기일, 원/달러 급등세 시장 전망은
외국인들 선물 누적 매매 동향을 보면 꺾였다. 오늘도 외국인들이 매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미결제는 10만 계약 수준으로 방향성이 바뀌는 부분에 대해 상당 부분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가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터닝에 대한 기대감이 뒤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봐도 외국인들의 비차익이 많으며 연기금 쪽에서의 누적 순매수 부분도 최근 작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시스는 굉장히 양호하다. 이러한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보면 오늘 만기일 이슈로 시장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주목해서 봐야 하는 것은 원/달러다. 전일 NDF 역외환율이 10원 올랐기 때문에 오늘 원/달러 급등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원/달러가 NDF시장에서 왜 올랐는지는 중심지표를 보면 나온다.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비싸며 채권 수익률은 2% 레벨을 찍었다. 따라서 금리 부분에 대해서도 시장이 반가워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원화의 상대강도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원화의 상대강도가 둔화되는 시점이라면 외국인들은 원화 부분을 팔고 싶어 하는 심리가 강해진다. 따라서 수급표의 개선이 조금씩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오늘 투자전략
전일 원유 재고가 발표됐는데 490만 배럴 증가해 사상 최대 원유 재고 수준이다. 전일 유가는 2%대 하락했다. 이러한 부분들은 유가 관련주들 쪽으로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전일 SK하이닉스 양매수로 긍정적이었다. 추가적으로 코스닥 쪽으로 많이 쏠리지 못하고 있는 시점인데 돈은 어디론가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세컨티어 IT 쪽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오히려 정유, 화학 부분을 줄여서 세컨티어 IT를 주목해야 한다. 또한 방어주 콘셉트의 SK텔레콤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서 관심 가지기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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